경남 하동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산불 아직 계속 <br />현재 축구장 130개 면적 산불 영향권 <br />일출 직후 헬기 투입 시도…기상 악화로 복귀<br /><br /> <br />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하동에서는 어제 난 산불이 아직 꺼지지 않은 가운데, 기상 악화로 진화도 난항입니다. <br /> <br />60대 진화대원이 숨지는 일까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하동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1시 20분쯤 경남 하동군 화개면의 지리산국립공원 구역에서 난 산불, <br /> <br />아직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91ha, 축구장 130개 면적이 산불 영향권에 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당국은 오늘 아침 일출과 동시에 헬기 20여 대와 약 7백 명의 대원을 투입해 다시 진화를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장에 짙은 안개와 먼지 등으로 인한 연무 때문에 투입됐던 헬기가 복귀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현장에 바람이 약하고, 오전 10시부터는 비가 예보돼 불이 번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개가 걷히고, 헬기 투입이 재개되면 진화율이 상당히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오전 내 큰 불길을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산림당국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화 작업에 투입된 진화대원들의 피로 누적에 따른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0시쯤 하동 산불 야간 진화 작업에 나섰던 진주시청 소속 60대 진화대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한때 진화대원들에게 철수조치가 내려졌지만, 진화가 재개되면서 대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밤새 산불 현장 인근 주민 7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거처를 옮겨 주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당국은 광주광역시와 경남 양산 등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불은 불길을 대부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120950579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