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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남미 공동통화' 추진...한인 사회 영향은? / YTN

2023-03-12 53 Dailymotion

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경제 안정화를 위해 브라질과의 공동통화 만들기에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미 국가 간 교역에 달러를 대체해 공동 결제수단을 마련하겠다는 건데, <br /> <br />현지인들은 물론이고 주로 의류 도매업에 종사하는 한인 사회도 의견이 분분합니다. <br /> <br />정덕주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아르헨티나 물가상승률은 1991년 이래 3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94.8%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가는 불과 1년 만에 두 배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포스트 팬데믹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, <br /> <br />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통화 발행량을 무분별하게 늘린 게 요인으로 지목됩니다. <br /> <br />걷잡을 수 없는 물가 상승에 서민들의 지갑은 꽁꽁 닫혔습니다. <br /> <br />[자넷 / 채소 가게 주인 : 물건도 보통 낱개로 삽니다. 전부들 조금씩 구하고 당연히 저도 조금 팔게 되고요. 수익도 당연히 최저 수준입니다.] <br /> <br />길어지는 경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정부가 새로운 시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과 함께 공동통화 만들기에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교역에 사용되는 달러에 의존도가 높아 외환위기 등에 따른 경제 불안이 커지는 만큼, 달러를 대체할 공동 결제수단을 도입하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제 규모는 남미 전체의 약 70%에 이르고, 상호 교역 규모도 가장 큰 편이어서 공동통화가 성사된다면 남미판 유로화가 탄생한다는 건데, <br /> <br />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[에베르 살라사르 /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: 남미 지역의 더 많은 나라가 합류했으면 합니다. 나라들 전부가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이상적입니다.] <br /> <br />[라우라 카란사 / 부에노스아이레스 : 반대합니다. 지금 우리 정부는 아르헨티나의 통화를 강화해야 하고 인근 국가에 대항해 우리 통화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대부분 의류 도매업에 종사해 무역 거래에서 달러 의존도가 높았던 아르헨티나 한인 사회도 의견이 분분합니다. <br /> <br />공동통화는 당장 현실 가능성이 없는 만큼 피부에 와 닿지 않는다는 의견부터, 기대감을 드러내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최준학 /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: 유로가 생활화되기까지 32년이 걸렸다고 그럽니다. 그러면 지금 남미 성격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덕주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1222394899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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