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실리콘밸리뱅크 파산의 여파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은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주식 시장은 소폭 내림세로 거래가 이어지는 모습이고, 원-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채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태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거래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내 금융시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코스피는 지난 10일 종가보다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거래 개시 직후 내림세로 돌아섰는데요. 명확한 방향성 없이 낙폭을 키웠다, 줄이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다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0.46% 오른 2400선 초반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고요. <br /> <br />한때 1% 넘게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지금 0.25% 하락까지 낙폭을 많이 좁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780선을 기록하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원-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외환시장에서 원-달러 환율은 7원 넘게 하락하면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, 이후론 낙폭을 오히려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22.6원 하락해서 1300원대 초반까지 내려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없는 건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일단 실리콘밸리뱅크가 신생 기술기업에 집중한 특수성이 있는 은행이라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긴축의 강도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여파가 크진 않은데, 정부와 한국은행도 긴장의 끈을 놓지는 않는 모습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리콘밸리뱅크 사태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는데요,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은행의 건전성이 개선됐고, <br /> <br />미국 정부 역시 예금자 전면 보호조치를 시행했다며, <br /> <br />이번 사태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사태와 14일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며, <br /> <br />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다가 필요하면 적절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의 판단도 마찬가지인데요, <br /> <br />추경호 부총리 역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투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31314092510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