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1만 명 아래로…과제는 고위험군 관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15일)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평일인데도 1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다음주부터는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(15일)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9,934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2,000명 가까이 줄어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고, 일주일 전보다도 1,000명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25일째 100명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고, 사망자는 17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겨울 유행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, 다음주 월요일인 20일부터는 버스,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등 방역당국은 방역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전문가들은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나타내는 '치명률'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발생 이래 전체 누적 치명률은 약 0.11%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올해만 떼놓고 보면 0.12%로 높아지고, 특히 2월에는 이 비율이 0.15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여름 월별 치명률이 독감과 비슷한 0.04%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건데, 최근 확진자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지만, 코로나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이 꾸준히 나왔다는 것을 뜻합니다.<br /><br />실내마스크 의무를 추가 완화하면서, 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착용 의무를 남겨둔 이유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앞으로 방역 완화 기조가 지속될지 여부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관리에 달려있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#신규확진 #마스크 #대중교통 #고위험군 #취약시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