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소방시설 불량 3년간 9백 건 넘어 / YTN

2023-03-16 8 Dailymotion

대형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최근 3년 동안 받은 소방시설 점검에서 9백 건 넘게 불량사항이 지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타이어 측은 개선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지만, 경찰은 소방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타이어가 외부업체에 의뢰해 진행한 뒤 지난해 11월 소방당국에 보고한 대전공장 소방시설 점검 보고서입니다. <br /> <br />스프링클러 설비 밸브 작동 불량과 연기감지기 동작 불량 등 모두 71건의 불량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2공장 가류공정에서도 4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상반기에 진행된 점검에서는 169건이 적발됐는데, 스프링클러가 연동된 화재감지기의 선로가 끊어진 문제 등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진행된 점검에서도 수리와 정비가 필요한 소방시설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에는 284건의 지적 사항이 나왔고, 2021년은 38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타이어는 1년에 두 번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점검한 사항으로 마지막으로 지적된 불량사항은 지난 2월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방 점검 때마다 지적 사항이 끊임없이 나왔다는 점에서 화재 당시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우택 의원은 점검 이후 수많은 소방시설 불량 문제가 모두 정상화됐는지 의문이라며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전문가도 화재 위험이 큰 물질이 많은 공장의 특성상 적절한 설비가 갖춰져 있었는지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성은 / 호서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: 이게 정말 잘 수리가 되었는지 시설의 불량은 없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 같고요. 적절한 소방시설이 애초부터 설비가 되어 있었는지 점검이 필요하고….] <br /> <br />한국타이어 측이 소방 시설은 정상작동했다고 밝힌 가운데, 경찰은 공장 내부 CCTV와 전자 기록 등을 통해 소방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170123559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