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 확정 이후 첫 정상외교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평화 중재에 나설 거란 관측과 함께 러시아에 무기 지원 등 군사 밀착을 강화할 거란 반론이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과 대면 회담에 이어,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1년 넘게 이어지는 전쟁의 출구를 여는 평화 중재로 집권 3기 첫 정상외교를 장식하겠단 겁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평화와 대화, 올바른 역사의 편에 서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평화 협상을 압박하기 위해 '러시아 무기 지원 카드'를 의제에 올린 거란 말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실제 중국은 러시아, 이란 등 반미 국가들과 아라비아 해역에서 연합 훈련을 벌이는 등 군사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우디와 이란의 국교 정상화를 중재한 데 이어, 달러 대신 위안화 대출을 주며 중동에서 미국의 지위를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평화 중재 역시 미국의 패권국 지위를 넘보는 야심으로 비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(지난해 12월) : 석유와 가스 무역에 대한 위안화 결제를 추진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맞서 미국은 영국과 함께 호주에 핵 잠수함을 넘겨 주겠다며 견제의 고삐를 조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앞마당인 필리핀에 군사기지를 확보한 데 이어, 대규모 연합 훈련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일 정상회담 성사도 중국 입장에선 자국을 포위하려는 미국의 전략적 포석에 따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172108068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