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시가 오는 5월, 공무원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공무원 노조는 시민 삶이 팍팍한데 골프대회는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는데요. <br /> <br />홍준표 대구시장은 등산, 테니스는 되고, 골프는 안되냐고 반문하면서 단순 체육대회로 문제 될 게 없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시가 계획한 공무원 골프대회는 5월. <br /> <br />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체육대회를 겸해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공무원 노조는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간부 공무원 골프 대회는 부적절하다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은 등산이나 테니스와 다를 게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준표 / 대구시장 : 공무원 골프 못 치게 하는 게 기강 잡는 수단으로 늘 사용됐다고. 그런데 그거는 잘못된 게 주말에 등산 가는 거는 괜찮고 테니스 치는 거는 괜찮고 골프는 치지 마라?] <br /> <br />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을 주는 게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혹도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홍준표 / 대구시장 : 선출직 단체장은 일반 국민들한테는 우리가 표창장을 주고 상패를 주고 할 때 부상을 못 주기로 되어 있어요. 그러나 우리끼리 체육대회하고 우리끼리 시상하는데….] <br /> <br />다만 공무원 체육대회를 평일에 개최해 논란이 일었던 걸 의식해 골프 대회는 주말에 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준표 / 대구시장 : 봄·가을에 공무원 체육대회를 합니다. 근데 그 체육대회를 평일에 하지 않고 주말에 희망자에 한해서 하겠다는 겁니다.] <br /> <br />홍 시장은 지난 2015년, 경상남도지사 시절에도 시민단체 반발 속에 공무원 골프대회를 강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중화 바람을 타고 있지만, 여전히 일반 시민에게 골프는 귀족 스포츠로 비춰지고 있어 적절성 시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180616519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