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'대일외교' 공방…"반일선동 말라" vs "굴종외교"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정부의 대일 외교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목소리를 낼 예정인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맹비난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잠시 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'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'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정의당 이정미 대표,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참석합니다.<br /><br />대일외교 규탄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한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를 포함해 소속 의원 다수가 자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어제(17일) SNS에 "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우리 외교사에서 가장 부끄러운 순간이었다"며 "과거를 팔아 미래를 살 수는 없다"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집회에서도 굴종 외교를 주장하며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'제3자 변제안' 철회를 촉구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마저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"한일 양국이 안보와 경제,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 국가로 거듭났다"고 이번 회담을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"그럼에도 민주당은 외교 성과를 불사르고 왜곡된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"며, "반일 정서에 기댄 선동 DNA"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장 원내대변인은 "기시다 총리는 '김대중-오부치 선언' 등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그대로 계승한다고 밝혔고, 양국이 지향하는 미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망과 닮았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미래세대를 위해 새로운 한일관계를 냉정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한일 정상회담 #주말 집회 #더불어민주당 #국민의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