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시진핑 주석, 20∼22일 러시아 국빈 방문 <br />시진핑-푸틴, 첫날 4시간 반 동안 비공식 회담 <br />좁은 테이블 옆에 나란히 앉아…중러 밀착 과시<br /><br /> <br />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일대일 밀착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밤, 공식 확대 정상회담이 열리는데, 경제 협력은 물론 군사·기술 분야 협정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베이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, 어제부터 2박 3일 방러 일정에 돌입했는데, 주요 회담 일정부터 정리해 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후 전용기 편으로 모스크바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, 크렘린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:1 비공식 회담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좁은 테이블 옆에 나란히 붙어 앉아 중러 밀착을 과시했는데요. <br /> <br />회담은 만찬까지 이어져 4시간 반 만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 날인 오늘은 공식 정상회담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한국 시간으로 밤 9시, 양자 회담과 함께 양국의 외교·국방·경제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 회담이 이어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크렘린 궁은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군사 기술 분야까지 중국과 협정을 맺을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설 뜻을 밝혔는데, 전망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중러 정상의 비공식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 평화 해법이 주요 의제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평화의 조건을 놓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과거 합병된 크림반도를 포함해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를 요구하는 반면, 러시아는 동부 돈바스 점령지역까지 인정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로지 힘의 논리만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현실입니다. <br /> <br />서방 세계의 군사지원으로 고전하고 있는 러시아 입장에선 중국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죠. <br /> <br />무기 공급을 포함한 중국의 후방지원을 적극 선전해서 평화 협상 압박용으로 활용하려는 속셈이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일본 총리가 전격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인 가운데, 시진핑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회담설도 들리는데요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입장에선 평화 중재에 대한 기대감도 있겠지만, 중국을 러시아 편에 완전히 쏠리지 않도록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211419218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