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백신 올해는 1번만…내년부터는 일부만 무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유행이 안정적인 가운데 백신 접종에도 변화가 생깁니다.<br /><br />지금처럼 4개월이 지나면 맞도록 권고했던 접종 간격이 올해는 겨울철 한 차례 맞는 것으로 바뀝니다.<br /><br />또 올해까지는 무료로 맞지만, 내년부턴 독감 백신처럼 일부 대상자들만 무료로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방역당국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4개월 정도 간격을 두고 권고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올해는 달라집니다.<br /><br />전 국민, 특히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게 적극 권고한다는 방침은 같지만, 10월에서 11월 사이 한 차례 접종으로 끝납니다.<br /><br /> "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증가하는 시기이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의 연계도…."<br /><br />국내외 코로나 상황의 안정화와 함께 국민의 면역 수준이 높다는 방역당국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 조사에서, 자연감염을 통해 항체를 가지고 있는 국민은 10명 중 7명꼴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(자연면역 수준과) 더불어서 복합면역, 즉 백신접종과 감염을 모두 경험하고 얻은 면역의 경우 중증화와 사망예방효과가 10개월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"<br /><br />다만 면역저하자는 항체 지속시간이 일반인보단 짧은 만큼, 5~6월쯤 한 차례 더 접종이 실시됩니다.<br /><br />올해 맞게 될 백신은 변이 등 당시의 국내 유행상황을 고려해 결정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또 당장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이 4등급으로 내려가도 올해까지는 무료 접종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내년부터는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 중인데, 이렇게 되면 국가가 지정한 대상자들만 무료 접종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대상, 시기 등 구체적 내용은 전문가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지난해 10월부터 2가 백신으로 진행돼온 동절기 백신접종은 다음 달 8일을 기해 종료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방역당국 #4분기 #백신 #면역저하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