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·일 항공편 늘린다…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한일 간 항공편 증편과 공급망 협력 등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일본의 수출 규제 해제와 함께 우리 측의 세계무역기구 제소 철회를 통한 양국 간 교역 확대로 경제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경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한일 정상회담으로 한국관계 회복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,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."<br /><br />'연간 청소년 1만명, 국민 1,000만명 교류'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항공편을 증편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2019년 관계 악화로 감소세로 전환됐던 일본 관광객들을 늘려 수출과 내수 진작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.<br /><br />공급망 협력도 강화합니다.<br /><br />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관계부처 협의체를 가동하고, 중단됐던 30개 이상의 정부 대화채널을 복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한 세계무역기구, WTO 제소를 철회하고 화이트리스트를 복원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2019년 7월 일본이 단행한 한국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에 맞대응한 지 3년 6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전경련·대한상의 같은 민간 협의 채널의 확대와 재개도 지원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2016년 이후 중단됐던 한일 재무장관 회의 복원도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한일정상회담 #화이트리스트 #반도체공급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