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사드 원격발사대 첫 전개…공군은 연합 실사격 훈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새로운 핵무기 체계를 공개한 날 한미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, 사드 발사대를 기지 밖으로 옮기는 훈련을 처음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공군은 각종 미사일과 폭탄을 실사격하는 훈련 장면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, 사드 발사대가 기지 밖으로 전개하는 훈련이 실시됐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훈련은 2017년 사드가 배치된 이후 처음으로,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주한미군은 '자유의 방패' 한미 연합연습과 연계된, 계획된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미 군은 합동 긴급작전소요에 따라 3단계에 걸쳐 사드 성능개량 작업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그중 1단계는 기존에 유선으로 연결됐던 발사대를 분리해 원격 조종, 통제하는 과정입니다.<br /><br /> "원격 배치가 운용됐다면 그만큼 탄도탄 방어 체계의 영역이 더 넓어질 수 있다…그리고 앞으로는 사드 레이더 없이 발사대만 추가로 반입하더라도 한국의 탄도탄 방어 체계가 더 강화될 수 있는 거죠."<br /><br />군 당국은 "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보여줬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공군 F-15K에서 발사된 '슬램이알' 미사일이 목표물에 명중합니다.<br /><br />최대 270km 떨어진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입니다.<br /><br />한미 공군은 지난 20일부터 나흘 동안 실사격 훈련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'자유의 방패' 연습과 야외기동훈련인 '전사의 방패' 일환으로 진행된 겁니다.<br /><br />한국형 3축체계 '킬체인'의 핵심전력 F-35A 전투기와 미국의 A-10 공격기도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공군은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으로 결전 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사드 #원격발사대 #한국형 3축체계 #킬체인 #야외기동훈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