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 정부의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과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집회는 잠시 뒤 시작돼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대학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 기자, 지금 있는 곳에선 어떤 집회가 열립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에선 민주노총 주최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대회는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고, 지금은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노동자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만 3천여 명, 경찰 추산 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'주 최대 69시간'으로 논란이 된 정부의 노동시간 제도 개편안과 노동조합 회계자료 제출 요구, 그리고 건설노조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등을 강력하게 규탄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임금과 고용, 공공성 강화, 노동 개악 분쇄라는 4가지 의제를 세워서, 오는 5월 총궐기와 7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대회 참가자들은 혜화 교차로에서 종로5가와 종로1가, 을지로 입구를 거쳐서 서울시청까지 행진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의 행진 방향으로 전 차선이 통제되고, 일부 버스도 무정차 통과하거나 우회할 수 있으니 외출하시기 전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더 큰 집회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먼저 전국민중행동이 정부에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, 물가 인상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30분가량 엽니다. <br /> <br />직후 현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규탄하는 집회도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노총도 노동자대회 이후 이곳에 합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두 집회 모두 주최 측 추산 2~3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고, 경찰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 오후 2시부터 종로에서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이 그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정부의 농산물 수입 확대 기조에 반대하며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하는 등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집회가 발생하는 장소에 경력 5천여 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사전에 집회의 자유는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면서도, 불법행위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와 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2513563493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