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과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경력 5천여 명을 투입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광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 어떤 집회가 열리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이곳에서는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주최 측 추산 2~3만 명이 참가하고 있는데, 경찰은 공식 집계 인원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조금 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전국민중행동이 정부에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존의 남북 협의를 완전히 무시했고, 그 결과 한반도 전쟁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해졌다고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인 오늘, 서울광장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오후 2시 반, 민주노총은 서울 대학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종로, 을지로 입구를 거쳐 서울시청까지 행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만 3천여 명, 경찰 추산 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은 '주 최대 69시간'으로 논란이 된 정부의 노동시간 제도 개편안과 물가 관리 실패, 그리고 대일 외교 정책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양경수 / 민주노총 위원장 : 물가 인상으로 고통스러운 서민들에게 공공요금 인상 폭탄을 던져대는 대통령입니다. 역사를 부정하고 굴욕 외교로 국민의 자존심마저 짓밟는 대통령입니다.] <br /> <br />또 민주노총은 임금과 고용, 공공성 강화, 노동 개악 분쇄라는 4가지 의제를 세워서, 오는 5월 총궐기와 7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 오후 2시부터 종로에서는 그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농심을 반영하지 못한 '누더기 법안'이라며 비판하는 전국농민대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늘 집회가 발생하는 장소에 경력 5천여 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의 자유는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면서도, 불법행위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251743473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