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두가 3점 슈터…인삼공사 1위 원동력은 '모션오펜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력 누수가 컸던 프로농구 KGC인삼공사가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는데요.<br /><br />김상식 감독의 리더십, 그리고 5명이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3점슛을 만들어내는 모션오펜스가 비결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개막 첫 날부터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'와이어 투 와이어'로 올 시즌 정규리그 가장 높은 곳에 선 인삼공사.<br /><br />하지만 올 시즌 개막 전만 해도 인삼공사를 우승권 팀으로 꼽는 이들은 많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팀에 첫 통합우승을 안겼던 김승기 전 감독과 리그 최고의 슈터 전성현이 나란히 캐롯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전력누수를 막아낸 건 15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김상식 감독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기당 15점 넘게 득점한 전성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든 선수가 3점을 던질 수 있는 모션 오펜스를 팀에 이식했습니다.<br /><br />가드나 포워드는 물론 골밑을 지키는 센터 오세근까지 3점슛을 장착했습니다.<br /><br /> "전 선수가 모션오펜스를 통해 득점할 수 있는 그런 걸…5명이 다 뛰면서 득점할 수 있는 그런 걸 계획했었고 잘 된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구단 역사상 두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이루는데는 자율성을 강조한 김 감독의 리더십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시즌 MVP 후보로 올라설 정도로 핵심 가드 변준형의 성장은 놀라울 정도였고 KBL 2년차를 맞은 외국인 선수 스펠맨이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, 배병준과 필리핀 선수 아반도가 조연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냈습니다.<br /><br />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며 한결 여유를 가지게 된 인삼공사는 6년만의 통합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KGC인공사 #정규리그_1위 #김상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