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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공항 유리창 깨고 대전까지 도망간 카자흐스탄인..."잘게 쪼개진 보안관리 탓" / YTN

2023-03-27 94 Dailymotion

경찰, 검거된 카자흐스탄인 1명 강제수사 방침 <br />출입국대기실 운영 주체 바뀌며 책임 ’미루기’<br /><br /> <br />인천국제공항에서 유리창을 깨고 도주한 카자흐스탄인 2명 가운데 1명이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안이 생명인 인천공항에서는 최근 실탄이 연달아 발견되는 등 보안 실패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 잘게 쪼개진 보안관리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관들이 편의점을 향해 다급히 뛰어갑니다. <br /> <br />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불허 상태로 강제 송환을 기다리다가 도망친 카자흐스탄인을 검거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도주 17시간 만에 대전에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함께 도망친 같은 국적의 다른 18살 남성에 대한 제보도 접수해 뒤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에도 중국인과 베트남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밀입국한 사례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국적기 안에서뿐만 아니라 공항 쓰레기통에서 실탄 여러 발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잊을만하면 인천 공항 보안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12일 보안 실패를 지적했고,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사의까지 표명했는데도 이번에 또다시 도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해 물품이 공항검색에서 발견된 건수는 올해 두 달 만에 이미 73건을 넘겼고, 지난해에도 총과 칼, 실탄 등이 300건 넘게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밀입국과 관련해선 지난해 8월 출입국대기실 운영주체가 민간에서 국가로 바뀌며 관리책임을 서로 떠넘기게 된 것도 문제로 지적됩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는 용역업체 직원들이 모두 관리하던 일이 출입국대기실 입실까지는 공항이, 대기실은 법무부가, 탑승부터는 항공사가 관리하는 식으로 잘게 쪼개진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대기실을 나서서 환승 구역에 있을 때 아무도 감시하지 않으면서 외국인 두 명이 유리창을 깨고 도주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보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쪼개져 있는 관리책임을 공사든 국가든 어느 한쪽으로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271948364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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