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최근 전술 핵탄두를 공개하면서 핵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미국 백악관은 외교적 해법을 추구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이 대화에 응하지 않는 이상 군사적으로 대비할 수밖에 없다며 북한 핵을 막을 확장억제 공약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최근 핵무기 공개와 관련해 백악관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북한 정권과 조건 없이 대화를 하겠다는 기존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: 북한 정권과 조건 없이 마주 앉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찾고자 하는 바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한과 직접 외교 관계를 수립하지 않아 이렇게 공개적인 입장 표명으로 대화 제의를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이 전혀 대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군사적으로 대비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한미 연합훈련을 예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: 최근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도 북한이 대화에 나오지 않아서입니다. 최대 규모의 훈련을 장기간 실시했죠. 우리는 또한 더 많은 정보 역량을 투입했습니다.] <br /> <br />미 상원에 출석한 오스틴 국방장관도 대북 문제에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 약속은 철통 같다며 특히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대응하기 위한 파이트 투나잇(Fight Tonight), 상시전투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실험과 핵무기 개발은 미국과 동맹에 위협이라며 한국과의 공조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크 밀리 / 미 합참의장 : 지난 70년간 그랬듯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원 군사위원회 소속의 세스 몰턴 의원은 한국 등 동맹이 자체 핵무장하지 않도록 확장억제력을 더 확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몰턴 의원은 핵 억제로 적의 위협을 상쇄하지 않으면 한국 등 동맹이 자체 핵 무장에 나설 수 있다며, 이 가능성을 중국과 러시아의 행동 만큼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290646366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