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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'역사 왜곡'의 역사..."강제성 지우고 자발성 강조" / YTN

2023-03-29 1 Dailymotion

내년부터 일본 초등학생들이 배울 교과서입니다. <br /> <br />일제 강제징용과 관련해 '징병됐다'는 기존 표현은 '참가하게 됐다'로, '끌려왔다'는 표현은 '동원됐다'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성 대신 자발적인 참여로 무게 중심을 옮긴 겁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놓고도 '일본 고유의 영토'라며,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[스즈키 토시오 /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워크21 : 어린 시절부터 스며들게 되는 거죠. 계속 듣게 되면 그런 식으로 인식해버리고, 아이가 그렇게 이야기하면 부모도 잘 모를 경우 아이의 교과서 쓰인 그대로 역사 인식을 정착시켜버리게 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 역사, 4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1982년 당시 일본 문부성이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검정에서 중국 '침략'을 '진출'로 바꿔쓰라 지시해, 한국과 중국 정부가 시정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1997년, 일본 우익단체 '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'이 출범하더니, 2천 년대 들어 역사왜곡 교과서 8종이 검정을 통과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은 아베 신조 정권 출범 이후 본격화됩니다. <br /> <br />2010년 독도를 일본 영토라 적은 초등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, 중·고교 교과서에도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한 내용이 검정을 통과합니다. <br /> <br />'종군 위안부'라는 용어가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정부 방침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, 지난해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에는 '종군 위안부'라는 표현은 등장하지 않았고, '강제 연행' 표현도 '동원'이나 '징용'으로 수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 이후 회복되는 듯싶었던 한일 관계. <br /> <br />역사 왜곡 문제로 찬물을 끼얹은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우리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 대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은솔 (eunsol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291255389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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