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체 관광객 급증…대형 차량 주차 공간 ’부족’ <br />버스 주차공간 확보 위해 아침부터 자리 잡기도<br /><br /> <br />최근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제주를 찾는 단체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제주공항에는 대형 차량을 위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주차장 입구부터 인근 도로까지 버스들이 줄지어 기다리면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국제공항 주차장 인근 도로입니다. <br /> <br />만차를 알리는 안내판 옆으로 줄지어 정차돼 있는 전세버스들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겁니다. <br /> <br />최근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수학 여행단을 비롯해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, 대형 차량의 주차공간이 충분치 않은 상황. <br /> <br />주차장 입구부터 300ｍ 가량을 버스들이 점령하면서 자치경찰이 교통정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조용욱 / 제주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 : 주차공간은 협소하고 차량들은 너무 많은 수가 한 번에 일시적으로 몰려들면서 지금 이렇게 도로가 꽉 막혀있는 상황입니다. 수학여행객들이 오다 보니까 보통 월, 화, 수요일에 오전 시간대 항상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주차장 입구에 들어서고 나서도 주차 전쟁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 주차돼 있던 버스가 빠지기만을 기다립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대형버스들이 줄지어 정차하면서 이 일대는 4시간 넘게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 마련된 주차면은 모두 3,500여 개. <br /> <br />하지만 대형 차량 전용 구간은 90개로 전체의 2.5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일부 버스 기사들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잡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박용찬 / 버스 기사 : 기사들이 먼저 (와서) 8시 반에 도착한 차가 지금도 있어요 지금도 있어. 4시간을 죽치는 거야 여기서 공항에서.] <br /> <br />[이부전 / 버스 기사 : (픽업 시간보다) 2시간 전에는 와야 돼요. (이 안에 들어오려면 한 2시간 전에는 와야 돼.) 없어요. 자리가 없어요, 여기.] <br /> <br />버스가 제때 들어오지 못하면서 관광객들은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국제공항 서쪽 부지에 신규 주차장 개장을 앞두고 있지만 486면의 주차면 가운데 대형 차량 전용 구간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경임kctv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4011524495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