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꽃 만개한 주말…상춘객들 마스크 벗고 벚꽃 놀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으로 봄꽃들이 활짝 피면서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의도 윤중로는 벚꽃이, 제주도에는 노란빛의 유채꽃이 절정입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마스크 없이 향기로운 봄 내음을 만끽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,800여 그루의 벚꽃이 눈송이처럼 활짝 피었습니다.<br /><br />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, 거리는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.<br /><br />쾌청한 주말을 맞아 여의도 윤중로는 완연해진 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4년 만에 해보는 '노마스크' 꽃구경, 상춘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가 풀려서 벚꽃처럼 사람들이 밝게 웃고 좋아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. 매번 와보고 싶어요"<br /><br /> "꽃이 생각보다 빨리 폈는데도 활짝 많이 피고 아이들과 같이 나온 분들을 보니까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.<br /><br />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도 벚꽃 향기에 흠뻑 취했습니다.<br /><br /> "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서 가족들이랑 같이 와서 좋아요. "<br /><br />제주에선 새하얀 벚꽃 터널 아래 노란빛의 유채꽃이 자리해 환상적인 대비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그림 같은 풍경에 상춘객들은 감탄을 자아냅니다.<br /><br /> "두 꽃이 같이 있으면서 노란색과 벚꽃의 흰색과 초록이 같이 어우러지니까 색감이 너무 예쁘고 길이 너무 아름답네요"<br /><br /> "실제로 보니까 너무 그림 같고 황홀하고 다시 또 오고 싶어요"<br /><br />올해 유난히 일찍 찾아온 봄꽃들.<br /><br />코로나로 지쳐 있던 나들이객들의 얼굴에는 봄꽃 같은 미소가 가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벚꽃 #유채꽃 #상춘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