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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걀도 채소도 가격 폭등...허리띠 졸라매는 뉴질랜드 동포들 / YTN

2023-04-01 35 Dailymotion

뉴질랜드에선 식재료 가격이 폭등하고 달걀 공급난까지 겹치면서, 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지 우리 동포들도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바꿔가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섭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질랜드에서 7년째 돈가스 전문점을 운영하는 양현식 씨, 돈가스에 꼭 필요한 달걀 가격이 최근 16%나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류인플루엔자 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달걀 가격이 급등한 데다, 뉴질랜드에선 올해 초부터 산란계의 공장형 밀집 사육을 법으로 금지하면서 달걀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탓입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전반적인 식료품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 달걀 수급 문제까지 불거져 걱정이 커져 갑니다. <br /> <br />[양현식 / 돈가스 전문식당 운영 : 다른 달걀뿐만 아니라 채소나 생닭이나 이런 것도 전체적으로 다 올랐기 때문에 장사는 코로나19 이전보다 70%까지밖에 안 올라온 것 같습니다. 아무래도 정상으로 돌아가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뉴질랜드의 식료품 가격은 지난해보다 12% 올라, 1989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마토가 17%, 감자는 48%가 오르는 등 과일·채소 값이 전체적으로 23%나 상승하며 생활물가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알리스터 어윈 / 뉴질랜드 오클랜드 : (가격이) 거의 다 올랐다고 보시면 됩니다. 식료품 등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이고 주유 가격도 올랐어요. 게다가 렌트비도 예외가 아닙니다. 결국 식료품과 주유, 주거비용 등이 인상된 거죠.] <br /> <br />이렇게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당장 먹고사는 문제에 직면하면서, 뉴질랜드 한인 동포들은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필요한 물건은 신제품보다 주로 중고 판매 가게를 이용하는 비율이 늘었고, <br /> <br />[윤희정 / 중고 물품 가게 이용자 : 사실 테이블에 놓는 냅킨도 일반 슈퍼 가면 5달러, 7달러 하는데 2달러밖에 안 돼서 되게 좋은 것 같아요. (구매한 책도) 기본 10달러, 만원?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. 12~13달러 하거든요. 근데 2달러밖에 안 해서 제가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마침 눈에 띄어서 구매했습니다.] <br /> <br />옷 수선을 배우는 재봉틀 강좌처럼 직접 고쳐 쓰는 법을 알려주는 강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뉴질랜드 내 인건비가 올라가는 만큼 집안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섭 (kwonjs10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4020637035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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