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방 "오늘 낮 1시 반쯤 서울 인왕산 산불 완전히 진화" <br />인왕산 입산 통제…"주민·등산객 접근 자제" <br />"내일 예보된 비 올 때까지 잔불 감시 계획"<br /><br /> <br />어제(2일) 서울 인왕산에서 일어난 산불이 2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경기 남양주에서도 오늘 새로 산불이 나는 등 건조한 날씨에 곳곳에서 조그만 불씨가 불길이 되어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인왕산 산불이 조금 전 완전히 꺼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(2일) 오전 시작된 서울 인왕산 산불이 25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오늘(3일) 낮 1시 30분쯤 서울 인왕산 산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서울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인왕산 입산을 통제하면서, 주민과 등산객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내일(4일) 예보된 비가 올 때까지는 잔불 감시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(2일)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인왕산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한때 산불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, 축구장 20여 개 면적에 해당하는 0.23㎢가 탔습니다. <br /> <br />5시간여 만에 큰불은 잡혔지만,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건조해 작은 불씨도 다시 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때문에 관계 당국은 간밤에도 인력 6백여 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고, 열화상 드론 등을 띄워 재발화 가능성이 없는지 감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3일) 오전에도 인력 천3백여 명을 투입해 낙엽이나 땅속에 숨어 있는 '뒷불'을 끄는 데 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이 일어나면서 대피했던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 120가구 주민들은 어제 오후 5시 반 모두 귀가했고,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 불이 시작됐는지도 관심인데요, <br /> <br />누군가 실수로 불을 냈거나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오늘 낮 12시 20분쯤엔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리 예봉산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지금까지 다친 사람이나 주변 민가로 번질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9대와 인력 2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 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031609154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