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동부전구, 잠수함 탐지·실탄 훈련 영상 공개 <br />中 서해 북부 2∼12일 실탄 사격…민간 항행 금지 <br />中 외교부, 美 핵 항공모함 훈련 투입 직접 비난 <br />중러 공동선언 "北 안보 우려에 美 호응해야"<br /><br /> <br />북핵 도발을 견제하는 한미일 해상 훈련에 중국이 먼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의 훈련 투입을 직접 비난하며 한반도가 지척인 곳에서 맞불 무력시위에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군함이 해상 표적을 향해 불을 뿜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를 뚫고 올라온 포연이 해역을 가득 메웁니다. <br /> <br />중국 동부 전구가 함대를 편성해 실사격과 잠수함 탐지 훈련을 벌였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서해 북부에서도 열흘 동안 민간의 항행이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가 지척인 보하이만 입구에서 실탄 사격을 공지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3국이 제주 남부 해역에서 벌이는 연합 훈련에 대한 맞불 무력시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도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의 훈련 투입을 직접 거론하며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원인을 꼬리를 무는 연합 훈련 탓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한미일 연합 훈련이 뒤따라 펼쳐지고,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한반도 주변을 여전히 배회하는 게 한반도 정세의 긴장이 식지 않는 주요 원인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달 모스크바에서 만난 중러 정상도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에 미국이 호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는 중국이 북한만 두둔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북핵 위협에 직면한 한국의 합리적 안보 우려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40400281285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