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정순신 인사 검증' 도마…태도 논란·말실수 해프닝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정부 질문 마지막 날인 교육·사회·문화 분야 질문에선 정순신 변호사 사태로 불거진 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근로시간제 개편부터 저출생, 대일 외교까지 다양한 현안을 둘러싼 질타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해, 야권의 질의는 부실 인사검증 논란에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이라도 인사검증 기능을 대통령실이나 인사혁신처로 보내서 일원화된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맞다…"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재차 사과하면서도, 사퇴 요구 등 '책임론'에는 구조적 문제를 들어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 "인사검증이라는 것이 완결적일 수는 없습니다. 앞으로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텐데 좋은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…"<br /><br />이 가운데 한 장관의 답변 태도를 놓고도 설전이 재연됐습니다.<br /><br /> "정상적인 질문하실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답변드리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"역시… 그렇게 대답하지 마시고."<br /><br />사흘차 대정부 질문에선 근로시간제와 저출생 문제도 화두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과로 조장 우려가 제기된 근로시간제 개편안과 관련해 정부 측은 '선택권 확대'를 강조했지만, 야권은 대체인력 부족 등 현실적 문제를 지적하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다 할 저출생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향해선 여당에서 쓴소리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집게처럼 집어서 보고만 하는 이런 상황을 바로잡지 않으면 저출생 문제 해결되지 않습니다. 전문성도 연속성도 없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한편 대일 외교 관련 질의 중에는 웃음 섞인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는 '독도가 우리 땅인지'에 대한 야당 의원의 질문에 실수로 '절대로 아니다'라고 했다가, 다시 '절대로 일본의 영토가 아니다'라고 바로잡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대정부질문 #인사검증 #태도논란 #말실수_해프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