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남시, 오늘부터 정자교 붕괴 사고 원인 파악 <br />국토교통관리원과 함께 정밀 안전진단 실시 <br />"다리 아래 수도관 파열·교량 노후화 가능성" <br />900m 떨어진 불정교에서도 지반 침하 발생<br /><br /> <br />어제(5일)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에서 하천 다리인 정자교 일부가 갑자기 무너져 내려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죠. <br /> <br />분당구에서는 다른 다리인 불정교와 수내교에서도 문제가 발견돼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는 조만간 사고 현장과, 문제가 발견된 다른 교량을 대상으로 정밀 안전 점검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교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 기자 뒤로 무너진 인도가 그대로 보이네요. <br /> <br />이제 붕괴 이튿날인데 오늘은 어떤 작업이 이뤄집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과 소방, 성남시는 30년 동안 멀쩡하던 다리 귀퉁이가 왜 갑자기 무너져 내렸는지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는 국토교통관리원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정자교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서는 다리 아래 수도관이 파열됐거나, 교량 자체가 낡으면서 차도와 인도를 연결하는 이음새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 등이 주로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아직 가능성일 뿐이고,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안전 진단으로 확인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900m 떨어져 있는 다른 교량, '불정교'에서도 지반 침하 현상이 확인돼, 교통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자교와 마찬가지로 1990년대 초반,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만들어진 다리인데요. <br /> <br />아울러, 1.7km 거리에 있는 수내교도 기울어져 있다는 민원을 접수해, 보행로를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는 조만간 이들 다리 세 개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하고,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금곡교에도 눈에 보이는 균열이 발견되긴 했는데, 통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남시는 또, 탄천을 지나는 24개 다리와, 성남시 전체 211개 교량에 대해서도 차례로 긴급 안전 진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전담 수사팀도 꾸려졌는데, 수사 범위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경찰은 어젯밤(5일) 정자교 붕괴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38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붕괴 사고 가능성을 왜 예측하지 못했는지부터 확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0609420681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