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대구가 지역구인 3선의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원내대표는 수도권 4선 김학용 의원을 꺾었는데,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한 협상과 하락세인 당 지지율 회복 등 무거운 과제를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파전으로 치러진 여당 원내대표 선거 최종 승자는 대구 달서을 3선의 윤재옥 의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재적 의원 109명 가운데 65표를 얻어 4선 김학용 의원을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현 대표가 영남권인 만큼 지도부의 지역 안배 차원에서 수도권이 지역구인 김학용 의원이 우세할 거라던 전망은 빗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: 중차대한 시기에 원내대표 역할을 맡아 당을 위해 또 의원님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과거 자유한국당 시절 '드루킹 특검' 관철 협상을 담당했고,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던 윤 신임 원내대표는 꼼꼼하고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당 지도부 실언 논란이 잇따른 가운데, 동료 의원들이 윤 의원의 안정감에 표를 던졌다는 해석도 그래서 나옵니다. <br /> <br />새 원내사령탑이 된 윤 의원은 취임 포부로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고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: 저는 오늘부터 상황실장의 자세로 원내대표를 수행하겠습니다. 거대 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고 의회 정치를 복원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앞에 놓인 과제들은 하나같이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로 돌아온 양곡관리법과 방송법, 간호법 등 쟁점 법안들에다 민주당의 쌍특검 추진 등 원내 협상이 중요한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라한 4·5 재보궐선거 성적표로 드러난 심상찮은 민심도 총선을 1년 앞둔 집권 여당의 고민거리입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당 대표 : 우리 당의 지지율도 대통령의 지지율도 요즘 그렇게 좋지 못한 거 여러분 잘 알고 계실 겁니다. 누구보다도 당 대표를 맡고 있는 제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은 윤 신임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, 양곡관리법 재의결 협의를 촉구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수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양곡관리법 국회 재의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기대합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4071810525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