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곡법 재의결에 쌍특검까지…첩첩산중 4월 국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얼어붙은 정국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민주당이 양곡법 개정안 재의결을 예고했고 이른바 쌍특검 추진 의사도 굽히지 않아 여야 간 대치정국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투표를 진행한다고 공언한 상태.<br /><br /> "쌀값 정상화법에 재표결을 진행할 것이고, 비록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다시 재의결 통해서 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 법안이 처음부터 선동용에 불과했다며 다시 투표를 진행해도 결과는 같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은 재의결 통과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다시 국회를 진흙탕 속으로 밀어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4월 국회 시작과 함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맞붙은 여야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에 되돌아온 개정안을 놓고 또다시 2라운드에 돌입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야 간 강대강 격돌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.<br /><br />다음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쌍특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'대장동 50억 클럽' 특검법과 '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' 특검법을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 계획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정면 충돌은 불가피해보입니다.<br /><br />방송법과 간호법 등 민주당이 의석 수를 앞세워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법안들도 갈등의 불씨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본회의 직회부 등을 통해 일방 처리할 경우 또다시 대통령실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다는 방침이어서 그렇지 않아도 얼어붙은 정국이 더욱 냉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 (jyb21@yna.co.kr)<br /><br />#양곡관리법_개정안 #쌍특검 #간호법 #방송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