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주운전 스쿨존 돌진 60대 구속영장…9세 초등생 숨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전에서 만취 운전으로 하교 중이던 초등생을 차로 친 60대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차에 치인 초등학생 중 한 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전시 서구 둔산동의 한 도로.<br /><br />어린이보호구역인 이곳에 흰색 승용차 한 대가 급하게 꺾어 들어오더니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듯 휘청이다 급기야 중앙선을 넘어 돌진합니다.<br /><br />눈 깜짝할 사이 차가 인도를 덮쳤고, 9살 A양 등 4명이 차에 치였습니다.<br /><br />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, 의식이 없던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A양은 끝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고 운전자 60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조사 결과,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B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운전 등 혐의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B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 (daegurain@yna.co.kr)<br /><br />#어린이보호구역 #음주운전_사고 #대전_서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