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크림반도 여름캠프 갔다가 생이별...4개국 거쳐 딸들 구해온 우크라 어머니 / YTN

2023-04-09 3,364 Dailymotion

러시아에 끌려간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어린이 30여 명이 4개국을 거치는 복잡하고 긴 구조 끝에 가까스로 부모와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형사재판소는 어린이 납치 혐의로 지난달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에서 구조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짐 가방을 끌고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다리고 있던 부모들은 수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자식들을 끌어안고 재회의 기쁨을 나눕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에서 쌍둥이 자매와 함께 수 주간 일정의 크림반도 여름 캠프에 참가했던 13살 소녀 다샤 라크. <br /> <br />댜샤는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러시아 관리들이 자신들이 더 오래 머물 것이며 입양될 것이고 보호자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다샤 / 알요나 쌍둥이 자매 : 우리가 더 오래 머물 거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모두 울기 시작했습니다.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 사실로 드러났습니다.] <br /> <br />이들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인 나탈리아는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, 벨라루스, 모스크바를 거쳐 크림반도로 가서 딸들을 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함께 데려오지 못한 아이들이 있어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나탈리아 라크 / 구조된 쌍둥이 자매 어머니 : 우리가 버스에 탈 때 울타리 뒤에서 울고 있는 남겨진 아이들을 보고 가슴이 아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구조 임무를 계획한 인도주의 단체 '세이브 우크라이나'는 돌아온 아이들은 러시아에 점령된 하르키우와 헤르손에서 끌러간 어린이들로 모두 31명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만9천5백여 명의 어린이가 러시아나 크림반도로 끌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러시아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다른 곳으로 이송한 것이라며 납치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형사재판소, ICC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어린이 납치 혐의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마리야 리보바-벨로바 대통령실 아동인권 담당 위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원배 (wb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41005182219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