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에 악성 코드를 설치한 뒤 금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12명을 붙잡고, 이 중 조직 총책인 40대 남성 A 씨와 현금 최종 수거를 담당하던 10대 남성 2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금융기관 직원인 것처럼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, 휴대전화를 해킹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피해자가 경찰서나 금융감독원에 거는 전화를 가로채거나, 통화 기록과 메시지를 빼내 협박하며 피해자들의 금품을 뜯은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또 모은 돈으로 골드바를 산 뒤 다시 현금으로 바꾸고, 이 돈을 해외에 송금하는 식의 돈세탁 수법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피해자 9명에게 빼앗은 돈은 4억 원에 달하는데, 경찰은 이 가운데 1억 원 상당의 골드바와 현금을 압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1010542084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