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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필 봄 대반격 앞두고 유출…우크라, 전투계획 변경

2023-04-11 64 Dailymotion

하필 봄 대반격 앞두고 유출…우크라, 전투계획 변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 유출된 문건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극히 민감한 정보들도 대거 포함돼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올봄으로 예정된 우크라이나의 '춘계 대반격 작전'을 분석한 '1급 기밀'도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우크라이나로선 전략과 전술에 적지 않은 차질을 가져올 수 있는 내용이자, 러시아의 입장에선 매우 유용한 자료가 아닐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이 전투 계획을 일부 변경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무엇보다 우크라이나를 당혹스럽게 하는 건 미국 정부 기밀 유출이 봄철 대반격을 앞두고 발생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유출 문건에도 우크라이나가 이번 봄 본격적인 군사 작전에 들어갈 거라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.<br /><br /> "(유출 문서 중 20쪽의) 연속 보고서는 특정 국가의 특정 문제에 대한 한 단락의 간결한 보고서입니다. 나머지 20쪽은 우크라이나 지도와 전황입니다."<br /><br />문건에는 반격에 나설 우크라이나군 12개 여단에 대한 미국의 평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9개 여단은 서방 국가들이 제공한 무기들에 크게 기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제82 공습여단은 미국 스트라이커장갑차와 독일 마더장갑차 등으로 무장할 예정이어서 주목받았습니다.<br /><br />기밀 유출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이미 일부 전투 계획을 변경했다고 CNN방송이 익명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의 지대공 미사일이 빠르게 고갈돼 다음 달이면 방공망이 뚫릴 거라는 기밀 문서상의 평가도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큰 악재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해 고전했던 러시아가 폭격기 등 공군력을 대거 투입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.<br /><br />대공 방어망이 무너지면 우크라이나의 지상군, 특히 포병 부대가 즉각적 위험에 노출됩니다.<br /><br />유출 문건에 따르면 서방국들은 제3의 구매자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위한 구소련 방공 무기들을 조용하게 조달하고 있으며, 일부 조달 루트는 러시아 군산복합체와 연결됐을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_전쟁 #러시아 #기밀_유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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