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택·펜션 등 70여 채 피해…주민 550여 명 대피 <br />강풍에 산불 민가로 옮겨붙어…주택 피해 심각 <br />일부 주민 강릉 아이스아레나, 경포동 주민센터 대피<br /><br /> <br />이번 강릉 산불, 민가 피해도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강풍을 타고 산불이 민가로 번지면서 주택과 펜션 등 수십 채가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강릉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홍 기자 뒤로 불에 탄 건물이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그곳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가로 번진 산불, 대부분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때마침 내린 고마운 비 덕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건물이 모두 불에 타고 난 뒤에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여전히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원래는 펜션이 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산불이 이렇게 민가로 옮겨붙으면서 모두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포탄을 맞은 듯 처참한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강릉시 난곡동과 운정동 일대에 있는 경계 지역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오전 8시 2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강한 바람을 타고, 산불이 민가로 욺겨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주택과 펜션 등 100채가 산불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완전히 불에 타 사라진 주택이 42채, 펜션이 9채, 상가 2채 등입니다. <br /> <br />민가 피해가 발생하면서 주민 500여 명이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사천중학교 등으로 나눠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골프장 역시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, 경포 인근 호텔 4곳도 피해를 입어 투숙객 7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등학교 담벼락까지 불이 번지면서 경포대초등학교는 학생들을 조기 하교 시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사천중도 도로 통제로 인해 단축 수업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내리면서 민가에 옮겨 붙은 불이 확산할 가능성은 낮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강풍이 불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인근 주민들께서는 재난 문자 등을 살펴보고 안전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릉 산불 현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41118031710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