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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증 허술한 비대면 금융거래…얼굴·홍채가 대안?

2023-04-12 0 Dailymotion

인증 허술한 비대면 금융거래…얼굴·홍채가 대안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이후 금융권에서도 비대면이 대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큰돈이 오가는 금융 거래에선 신분 도용을 통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얼굴 윤곽이나 지문 같은 생체 정보가 대안으로 제시됐는데, 이것도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은행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계좌를 만들고 대출을 받는 비대면 금융서비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국내 인터넷 뱅킹 등록자 수는 중복을 포함해 2억명을 돌파했을 만큼, 비대면 거래는 일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신분증 원본 확인 시스템이 없고 비대면 인증 시 실제 얼굴 확인이 안 된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.<br /><br /> "자식 사칭으로 해서 한 시간도 안 되는 사이에 4,170만원이란 빚이 생겼어요. 금융감독원이요? 전화 30번 해도 안 받아요."<br /><br />보완책으로 제시된 건 생체인증. 얼굴이나 홍채 같은 생체 정보를 활용해 안정성을 높이자는 겁니다.<br /><br />예를 들어 제 스마트폰에 설치된 이 인터넷 은행의 앱은 이렇게 제 지문을 직접 인식시켜야 금융 거래가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기준 본인 인증을 위한 금융권 생체 정보 등록자 수는 626만명.<br /><br />전체 비대면 거래 이용자의 3% 수준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 "(생체인증) 제도가 도입될 경우에 1~2년 내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려고…"<br /><br />금융당국은 연말까지 금융권 생체인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지만 상당한 비용에 관련 기술의 특허권 분쟁까지 해결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또, 생체정보 역시 해킹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고, 대체 불가능한 탓에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어 훨씬 철저한 보안 체계가 전제돼야 한다는 부담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 (trigger@yna.co.kr)<br /><br />#생체인식 #금감원 #지문인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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