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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외무장관, 중국과 설전...프랑스 대통령과 달랐다 / YTN

2023-04-15 1,689 Dailymotion

대중국 강경 성향인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이 중국 '늑대전사(戰狼) 외교'의 상징 인물인 친강 외교부장과 치열한 설전을 벌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 연립정부에서 녹색당을 대표하는 배어복 장관은 대중국 정책에서 사민당 소속인 올라프 숄츠 총리에 비해 강경한 원칙주의자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 중국의 대유럽 관계 개선 움직임 속에 친강 부장은 어제(14일) 배어복 장관의 톈진 소재 독일 기업 시찰에 동행하고 고속철에 동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어복 장관은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타이완 문제 등에서 중국에 쓴소리를 하며 친강 부장과 대립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어복 장관은 어제 친 부장과 가진 '중국-독일 외교안보 전략대화'에서 "독일은 공급망 안전을 고도로 중시하며, 중국으로부터의 탈동조화, 디커플링을 원하지 않는다"며 중국 편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는 중국이 글로벌 파워로 부상한 방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력하는 '중국식 현대화'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강 부장은 "과거 서구의 식민주의는 세계에 큰 고통을 안겼다"며 중국은 "서구 식민주의의 낡은 경로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며, 그 대신 인류가 평화와 안정을 얻는 세상을 만들 것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어복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해결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은 좋은 일이지만 침략자 러시아에 전쟁 중단은 왜 요구하지 않는지 궁금하다"며 돌직구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배어복 외무장관의 이런 발언은 지난 5∼7일 중국을 방문했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중국 포용 입장과 대조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4151538375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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