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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총리 1m옆까지 날아온 은색통...목숨 구한 '10초 지연' 폭발 / YTN

2023-04-16 185 Dailymotion

9개월 만에 또다시 총리를 겨냥한 테러로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관련 수사와 목격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0㎝쯤의 은색통이 기시다 총리 1m 뒤에 떨어졌는데 10초쯤 뒤 폭발해 총리가 '간발의 차'로 무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총리 뒤쪽 10m쯤 떨어진 곳에서 던진 30㎝가량의 은색쇠파이프 사제폭탄이 일본 총리 1m쯤 앞에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경호원들은 총리를 감싼 채 현장에서 대피시켰고, 투척 시점으로부터는 약 50초 뒤 낙하 시점으로부터는 약 10초 뒤 굉음과 함께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"꽝! (빨리 빨리) 피하자 피하자" <br /> <br />10초간의 지연 폭발은 다행히도 총리는 물론 총리 연설을 듣기 위해 현장에 온 200여 명을 온전하게 구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은색통을 목격한 빨간 상의를 입은 어부 등은 용의자에 달려들어 팔로 목을 강하게 거는 '헤드록'으로 제압했고 경호원들이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호원보다 먼저 위험을 무릅쓰고 용의자에게 달려든 어부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칭찬하는 글이 온라인에 이어지는 가운데 총리는 어부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유세도 계속하며 국민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. 그리고 폐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에서 은색통을 2개 수거한 뒤 체포된 용의자 24살 기무라 유지의 거주지인 효고현 이웃 가구를 대피시키고 현장과 거주지를 밤샘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 지인들은 "기무라가 얌전하고 인사 잘하는 아이였다"고 전했고, 용의자를 제압한 어부는 "평범한 느낌의 젊은 청년이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은 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발생한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 때와 유사점이 많다며 모방범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건 모두 모두 오전 11시 30분경, 지역 선거 유세 지원 중에 발생한 데다 사용된 테러 무기 역시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어 만든 사제 권총에 사제 폭발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전주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상우 (kimsang@ytn.co.kr)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41610031413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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