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9년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9주기를 즈음해 단원고가 있던 경기도 안산과 참사 현장 부근에서는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전라남도 진도항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오점곤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진도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세월호 9주기인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,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진도 팽목항인데요. <br /> <br />세월호 참사 이후에 이곳 항구 이름이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팽목항이었는데, 진도항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, 아직도 많은 분들은 이곳을 팽목항으로 알고 있고, 그렇게 부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팽목기억관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이 팽목기억관 앞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일반 시민들이 중심이 된 추모 행사인데, '팽목기억문화제'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3시 16분에 시작됐는데 4시 16분까지 1시간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추념사, 기억 시 낭송, 추모 노래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늘 오전에는 참사 사고 현장 인근에서 선상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일찍 희생자 유가족 10여 명 등 70여 명이 목포에서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참사 현장 해역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장소인 노란 부표 주변에서 추모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주일 전인 지난 9일에도 선상 추모식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유가족 등 30여 명이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참사 해역 주변으로 이동해 선상 추모식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선상 추모식을 마치고 육지로 돌아온 유가족들은 세월호 선체가 보관돼 있는 목포 신항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다시 추모 행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참사 희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경기도 안산에서도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추모 행사 가운데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.16 재단이 주관하는 '세월호 9주기 기억식'입니다. <br /> <br />이 기억식에 맞춰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사이렌이 안산 단원구청 일대에서 울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확히 잠시 뒤인 4시 16분에 울릴 예정인데 1분간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4월 16일, 오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점곤 (ohjumg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4161449437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