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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조용한 확산' 엠폭스 환자 3명 추가 확인..."숨은 환자는 확진자의 10배" / YTN

2023-04-18 192 Dailymotion

국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엠폭스 환자가 3명 더 늘며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숨은 환자는 확진자의 10배에 달할 거란 분석도 나오는데,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유행의 규모와 속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숭이 두창으로 불렸던 엠폭스 확진자가 3명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경기에 사는 내국인과 경북에 거주 중인 외국인으로,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을 찾아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규 확진자 3명 모두 처음 증상이 시작된 지 3주 안에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, 6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최근 12일간 11명이 잇따라 확진됐는데, 모두 해외유입이나 의료진 감염이 아닌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은 의료진과 국민을 상대로 신고를 독려해 진단이 늘어난 거라며,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전문가들은 엠폭스 잠복기가 3주로 길고,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는 만큼 실제 숨은 환자가 확진자의 10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재훈 /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: 스스로 낫는 형태의 감염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제 감염된 사람들 중에서 확진자로 드러나는 비율이 굉장히 낮을 수 있거든요. 확진자의 수보다 많게는 한 5배에서 10배 정도까지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….] <br /> <br />동성 간 성접촉 등으로 주로 전파되는 만큼, 낙인 우려에 진단을 안 받는 사람이 많아지면 전파 속도가 빨라지고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스스로, 적극적으로 신고해서 조기에 격리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신상엽 / KMI 한국의학연구소 연구위원 : 익명 검사를 통해서 이제 그런 부분들을 받을 수 있게 성 소수자 커뮤니티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그런 홍보들을 잘하게 되면 빨리빨리 찾아내는 게 지역사회의 토착화가 되거나 풍토병화 되는 걸 그나마 막는 방법이 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엠폭스 의심 증상 등을 알리는 안내서를 밀접접촉이 생길 수 있는 클럽과 목욕·숙박시설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안홍현 <br />그래픽 황현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1822152933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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