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최저임금위 첫날부터 파행...'인상률·업종별 차등적용' 격돌 예상 / YTN

2023-04-18 410 Dailymotion

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가 시작도 하지 못한 채 파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사상 첫 최저 시급 '만 원' 돌파 여부와 업종별 차등적용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저임금위원회 첫 전원회의 시작 한 시간 전, <br /> <br />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은 회의장 건물 앞에서 권순원 공익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회의시간에 맞춰 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피켓 시위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"69시간 노동 강요하는 권순원 공익위원은 사퇴하라! 사퇴하라! 사퇴하라! 사퇴하라!" <br /> <br />양대 노총은 권순원 공익위원이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좌장으로 활동하며 주 69시간 근로개편안의 밑그림을 그린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위 안건 처리 과정에서 공익위원이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만큼 이를 사전에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박준식 위원장과 공익위원들이 장내 정리를 요구하며 회의 참석을 거부하고 50여 분 뒤 근로자위원들도 회의 무산을 선언한 채 퇴장하면서 회의는 시작도 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[박희은 / 민주노총 부위원장 : 책임은 당연히 회의를 시작하고 운영을 해야 할 최저임금 위원장과 권순원 간사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.] <br /> <br />올해 최저임금 심의의 가장 큰 관심은 사상 처음으로 시급 만 원을 넘을 지 여부입니다. <br /> <br />노동계는 이미 지난 4일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올해 시급 9,620원보다 24.7% 증가한 시급 만2천 원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물가 탓에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고 대기업과의 양극화가 지속되는 만큼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경영계는 경기침체 우려가 큰 상황에서 최대한 인건비 부담을 낮춰야 한다며 인상 반대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의 '업종별 차등적용'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노동계는 차등적용 자체가 최저임금 도입 취지에 반하는 데다 특정 산업군의 저임금 업종 낙인 찍기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, <br /> <br />경영계는 업종별로 최저임금 지불 능력이 다른 만큼 이를 고려해 최저임금 수준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종별 차등적용은 지난해 노동계의 반대로 무산됐지만, 한국노동연구원이 실시한 관련 용역보고서가 이미 최저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1823140667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