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이달로 예고해온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고 '군사정찰위성 1호기'를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신현준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지난해 말 4월까지 위성발사 준비를 끝내겠다고 예고했는데, 예고대로 실행한 거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아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시찰 사진 9장과 함께 보도한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면서 현재 제작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빨리 끝내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앞으로 연속적으로 여러 개의 정찰위성을 다각 배치해 위성에 의한 정찰 정보수집 능력을 튼튼히 구축하라고 지시해 정찰위성을 계속 늘릴 방침임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은 우주 산업은 경제·과학기술 강국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지름길 개척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독자적인 우주개발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군사정찰위성 보유는 절대 포기하거나 바꿀 수 없는 무력강화의 선결적 과업이고 철저히 국가 주권과 정당방위권에 속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이 핵 항공모함과 핵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방대한 전략 장비를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 상시배치 수준으로 전개하면서 남한을 침략의 전초기지로, 전쟁 화약고로 만들고 있는 것이 현 실태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국가우주개발국 시찰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여 만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지도에도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동행했으며 박태성 당 중앙위 비서와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, 김승찬 김일성대 총장 등도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앞서 지난해 12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며 이번 달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르면 이번 달 내에 발사가 예상되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에서는 다음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이나 한미정상회담을 전후로 발사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41909490566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