엠폭스 국내 확진자 16명…지역감염 잇따라 <br />엠폭스 지역감염 2주간 11명…감염병 ’주의’ 경보 <br />엠폭스, 밀접 접촉으로 전파…대규모 전파 희박 <br />조기 발견과 치료 중요…의심자 적극 신고해야<br /><br /> <br />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2주 새 지역 감염으로 추정되는 환자만 11명이 확인됐는데요, <br /> <br />정부는 엠폭스는 코로나19와는 달리 밀접접촉으로만 감염되기 때문에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조기 검사와 격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현아 기자! <br /> <br />코로나19 유행은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, 엠폭스 환자가 조용히 늘고 있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까지 국내 원숭이 두창, 즉 엠폭스 환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발열과 피부 발진 등 첫 증상이 나타나기 3주 전까지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는, 국내에서 지역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7일 전까지는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였다면 7일부터 엠폭스에 확진된 11명의 환자가 모두 지역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는 지난 13일에 엠폭스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'관심'에서 '주의'로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엠폭스는 현재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법정감염병 2급으로 분류돼 발생 24시간 내에 신고와 격리에 들어가도록 관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엠폭스는 호흡기로 전파되는 코로나19와 달리 일상적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며 과도한 불안을 경계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엠폭스가 밀접접촉, 즉 피부접촉이나 성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국내 전파를 조기에 억제하기 위해서는 의심증상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하고, 의료계에도 의심 환자를 발견하면 빠르게 신고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엠폭스의 잠복기가 3주로 길고,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기 때문에 실제로 숨은 환자는 확진자 숫자의 10배까지 많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. <br /> <br />동성 간 성접촉 등으로 주로 전파되는 만큼, 낙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191003290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