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"관측된 UFO 더 늘어…일부는 중·러 관련된 듯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UFO, 미확인 비행물체 관측 사례는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, 그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인데요.<br /><br />미국 국방부가 관련 조사결과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중국과 러시아 등 외국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삼각형 모양이 불빛을 깜박이며 상공을 배회합니다.<br /><br />2019년 미 해군 함정에서 촬영된 미확인 비행물체, UFO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UFO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설립된 미 국방부 산하 기관은, 집계된 미확인 비행현상 UAP가 650건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작년 5월 청문회에서 밝힌 400건보다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보고된 지역이 미국 동서부, 중동, 동북아시아에 집중된 이유는, 미군 기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감시, 정찰 장비가 많기 때문에 목격 건수도 많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보시다시피 위치상 정보 수집 과정의 편향이 나타나 있습니다. 우리의 모든 센서, 훈련장, 작전 구역, 자산이 있는 구역이죠."<br /><br />또 조사 중인 물체의 일부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흔적이 있고, 일부는 외국과 관련된 징후가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미국을 상대로 정찰 및 공격 용도로 쓸 수 있는 신흥 역량을 보유 중인 중국과 러시아를 지목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기관은, 중국 정찰풍선과 같은 고고도 비행물체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조사팀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미확인물체의 정체가 (중국, 러시아와) 관련 있다고 판단할 증거는 없습니다. 하지만, 우려스러운 징후들이 있습니다."<br /><br />또 아직까지 외계 활동이나, 지구 밖 기술, 기존의 물리법칙을 거스르는 물체에 대한 신뢰할 만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#UFO #미확인_비행물체 #미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