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가짜 임차인' 내세워 50억 불법 전세대출 일당 구속<br /><br />비대면 심사로 이뤄지는 전세자금 대출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수십억 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은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전남경찰청은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을 내세워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뒤 가로챈 46살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, 3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A씨 등은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미분양 아파트나 빌라 16채를 이용해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로 5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가짜 전세 계약을 맺고 은행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주택을 구입한 뒤, 또다시 가짜 임차인을 내세워 전세자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전세자금대출 #사기 #한국주택금융공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