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요 예측 실패…’지옥철’ 오명 쓴 김포골드라인 <br />서울시, ’리버 버스’ 대안으로 제시 <br />200명 수용·최대 속력 시속 50km…"운임은 미정"<br /><br /> <br />'지옥철'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수상 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접근성이 떨어지고, 배차 간격이 일정하지 않아 대체 교통수단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극심한 혼잡을 빚어 이른바 '지옥철'이라는 오명을 쓴 김포골드라인. <br /> <br />출근 시간 때 한 칸에 300명 이상 타면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. <br /> <br />수요 예측 실패로 인해 플랫폼 자체를 협소하게 만들어 당장 뾰족한 해결 방안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내놓은 대안은 수상 버스인 '리버 버스'입니다. <br /> <br />리버 버스는 한번에 200명 정도가 탈 수 있고, 최대 속력은 시속 50km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도입 비용은 한 대당 20억 원 정도인데,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교통 대안 수단으로 가능할까? <br /> <br />한강의 지형적 특성상 선착장까지 가려면 다른 버스를 또 타거나 오랜 시간 걸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접근성이 떨어져 바쁜 직장인들은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창무 /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: 수상 버스를 타기 위해서 관련된 버스를 타고 이런 교통수단을 갈아타기 위해서 들어가는 시간이나 기다리는 시간 이런 것들이 실제로 이용자에게는 굉장히 큰 부담으로 작용을 하죠.] <br /> <br />수상 교통이다 보니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날이 추워 한강이 얼거나 태풍이 오는 날에는 운행 자체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날씨 영향으로 인해 배차 간격이 일정하지 않을 우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서울시는 셔틀버스나 자전거, 개인형 이동장치 등을 통해서 목적지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또 날씨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,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사전 운행 공지를 철저히 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하반기 도입 타당성 검토를 거쳐, 1년 안에 '리버 버스'를 띄운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문지환 <br />그래픽 : 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4212213412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