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·러와 외교적 파열음…더욱 관심 쏠리는 한미정상회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우리 정부는 중국·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다음주 한미 정상회담를 앞둔 상황인 만큼 이 결과가 한중, 한러 관계의 향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대만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언급하자 중국·러시아가 반발하며 외교적 갈등이 빚어진 상황.<br /><br />일부에선 윤 대통령이 국빈 방미를 앞두고 미국과 보폭을 좀더 좁히려는 전략이 숨어있단 분석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최대 전략적 경쟁자,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 사태로 냉전 이후 미국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다가오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 위협에 대응한 '확장 억제' 강화는 물론 우리 기업의 이익과 직결된 경제안보 강화를 위해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회담 결과는 한중·한러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확장 억제 강화라는 것이 결국은 한반도에서의 전략 자산 배치의 상시화, 고도화되는 그런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과 러시아로서는 반발할 수 밖에 없고…"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의 이번 반발은 한미 회담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북핵 해법의 진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들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한편으론 중·러와 우호적인 관계 설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미국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도 뒤로 중국이나 러시아의 관계를 계속 관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겠죠."<br /><br />한미정상회담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면서도 중국, 러시아와 상황 역시 관리할 외교적 해법이 어떤 형태로 구체화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한미정상회담 #윤석열 #중국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