엠폭스 사흘간 10명 확진…문의·검사 급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엠폭스 확진자가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을 거치며 사흘새 10명이나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되는데요.<br /><br />확산세가 갈수록 커지자, 엠폭스가 아닌지 문의하거나 신고·검사하는 경우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원숭이두창'으로 불리던 엠폭스 확진자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10명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청 조사 결과, 10명 모두 발진 등 증상 발현 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6명, 경기에서 3명, 경북에서 1명이 나왔고, 9명은 내국인, 1명은 외국인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 추정 엠폭스 확진자는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3일 5번째 해외 감염자가 나온 뒤, 3주 이상 잠잠하다 지난 7일 첫 국내 감염자 1명이 나오더니 16일 3명, 21일과 22일엔 각각 4명, 23일엔 2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모두 30명인데 6번째 환자부터는 전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자 불안감이 커지며 엠폭스가 아닌지 문의하거나 검사를 받는 경우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고·문의 건수는 첫 국내 감염 추정 확진자가 나온 4월 첫 주 4건에 그쳤지만 둘째주 34건, 셋째주에 102건으로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4월 첫 주 1건이었던 검사 건수는 둘째주 14건, 셋째주 43건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 국내 발생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고, 1~2주 사이에 (검사 건수 등이) 많이 줄어든다든지 그렇게 보고 있지는 않고 어느 정도는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…."<br /><br />질병청은 엠폭스 고위험시설 방문을 자제하고, 잘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엠폭스 #원숭이두창 #10명_확진 #국내감염 #밀접접촉 #고위험시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