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·정의 '쌍특검' 패스트트랙 추진…외신 인터뷰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에선 오는 27일 본회의를 앞두고 쟁점 법안들에 대한 논의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전세사기 특별법과 간호법 그리고, 2개의 특검법이 대표적인데요.<br /><br />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,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오는 27일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에서는 쟁점법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간호법과 '50억 클럽',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른바 '쌍특검'이 대표적인데요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특검 법안 2개를 27일 본회의에 신속처리안건,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함이라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패스트트랙이 통과하려면 180석이 필요한데, 민주당 169석과 정의당 6석 외에 5석 이상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간호법 제정과 관련한 이견도 여전한데요.<br /><br />야당은 간호법 또한 27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입장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.<br /><br />윤재옥 원내대표가 "대통령께 재의 요구권 건의할 수밖에 없다"고 밝혀 충돌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전세사기 피해 대책과 관련해선 피해 보증금을 지방세보다 먼저 변제하도록 한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가 법안을 상정합니다.<br /><br />여기에는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 등이 포함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과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특별법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야당은 이를 넘어 정부가 '공공매입'을 통해 피해자들의 보증금을 직접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어제(24일)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를 두고 정치권 공방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?<br /><br />여야 반응은 어떤지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 포스트와 한 인터뷰였는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이 "100년 전의 일로 일본이 무릎 꿇고 용서 구하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"고 말한 부분이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이 윤 대통령의 진의를 왜곡해선 안 된다고 방어막을 치면서, 성공적 방미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민주당은 외교까지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나쁜 관성에서 벗어나 무엇이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인지 다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"이번 방미는 한미가 미래를 함께 준비한다는 의미"라면서 민주당이 "외교현장으로 떠나는 대통령에게 비난과 선전·선동을 쏟아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야권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있을 수 없는 발언을 했다며 이틀째 맹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닌 일본 총리의 말인 줄 착각하고도 남을만큼, 매우 무책임하고 몰역사적인 인식을 드러냈습니다."<br /><br />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전략에 맞서 국익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쌍특검 #패스트트랙 #외신인터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