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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로 미뤄진 '이승엽 더비'…"이기러 왔다"

2023-04-25 1 Dailymotion

비로 미뤄진 '이승엽 더비'…"이기러 왔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이승엽 더비'로 불리며 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비로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친정인 대구 라이온즈파크를 찾은 이승엽 감독은 삼성을 이기러 왔다며 냉철한 승부사의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라운드를 덮은 방수포 위로 빗방울이 계속해서 떨어집니다.<br /><br />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종일 이어졌고, 결국 두산과 삼성의 시즌 첫 맞대결은 하루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두산 유니폼을 입은 '삼성 레전드' 이승엽 감독의 첫 대구 방문은 삼성 선수들에게도 조금은 특별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분이 똑같다고는 말씀 못 드릴 것 같고, 좀 더 집중하고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기인 것 같습니다. 잘 하는 모습, 저희 팀이 이기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취재진 앞에 선 이승엽 감독은 특별히 다른 느낌이 들진 않는다며 냉정함을 유지했지만, 대구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는 잊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면서 팬 여러분들께, 또 대구시민들께 받았던 환호성과 박수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.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…."<br /><br />다만 지금은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왔다며,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놀러온 게 아닙니다. 삼성 라이온즈의 반대편에 서서 삼성 라이온즈를 이기려고 하는 마음으로 왔기 때문에 냉정함을 가지고 공과 사는 확실하게 구분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우천 순연으로 양팀 모두 선발 투수를 외국인 에이스로 바꿨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알칸타라가, 삼성은 뷰캐넌이 선발로 나섭니다.<br /><br />한편 이승엽 감독은 학교 폭력 피해자와 합의한 투수 김유성이 이번 대구 원정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이승엽 #구자욱 #두산 #삼성 #라이온즈파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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