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은 간호법 제정안과 '쌍 특검'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 등을 예정대로 강행 처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퇴장과 입장을 반복하며 항의 표시를 한 가운데,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간호법 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의원 중에선 최연숙 의원과 김예지 의원만 자리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고, 나머지는 퇴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표 / 국회의장 : 찬성 179인, 기권 2인으로서 간호법안 대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] <br /> <br />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고,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주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의사들이 가지 못하는 곳에 같은 의료진인 간호사들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간호법이다…]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민을 갈라치고 정부에 정치적 부담을 주겠다는 의도라며 대통령에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거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명희 / 국민의힘 의원 : (간호사가) 만능 해결사가 되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무기가 되지 않을까요?] <br /> <br />이와 함께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를 취소하는 '의료법 개정안'도 여당의 퇴장 속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동 50억 클럽 사건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이른바 '쌍 특검'의 신속처리 안건, 패스트트랙도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틀어쥔 법사위를 우회하기 위해 패스트트랙에 태워진 '쌍 특검'은 여당 동의 없이도 이르면 올해 말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(국민 명령에) 응답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여전히 방탄과 보호 감싸기에 일관하는 집권여당의 국민을 저버리는 행위다…] <br /> <br />수적 열세 속에서 뾰족한 수가 없는 국민의힘은 대대적인 여론전으로 부당성을 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정치적인 목적으로 정략적으로 지금 입법 폭주를 하고 있는 겁니다.] <br /> <br />여야는 극적 타결 없이 또다시 강 대 강 대치로 이번 달 임시국회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에도 방송법 등 의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법안을 두고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승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촬영기자 : 박재상·한상원·윤소정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<br />그래픽 : 우희석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42720360050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