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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기밀유출 병사 집에 총기 가득…SNS엔 "사람들 죽이고 싶다"

2023-04-28 1 Dailymotion

美 기밀유출 병사 집에 총기 가득…SNS엔 "사람들 죽이고 싶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 기밀문건 유출 사건의 주범은, 잡고보니 주방위군 소속 말단 병사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드러난 범행 동기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 했다는 것인데요.<br /><br />집안에 다양한 종류의 무기들을 쌓아둔 채, 주요 총기 난사 사건의 키워드를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또 SNS에는 '사람을 죽이고 싶다'는 취지의 글을 올린 정황도 포착됐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이러한 이유를 들어, 피고인을 풀어줄 경우 지역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방부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 공군 주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 일병.<br /><br />연방검찰은 그의 자택에서 발견된 무기고와 과거 행적을 구금 연장 청구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침대 근처 보관함에는 권총, 소총을 비롯한 각종 총기와 방독면이 들어 있었고, 총알과 소음기, 군용 헬멧도 나왔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부터 소셜미디어에 "저능아들을 도태시키기 위해 할 수 있다면 수많은 사람을 죽일 것"이라고 게시하는가 하면 승합차를 '암살용 승합차'로 개조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고교 시절 화염병 등 무기를 언급하고 인종차별적 협박을 해 정학 처분을 받았다고도 검찰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매사추세츠 연방지검의 나딘 펠레그리니 국가안보수사부장은 "피고인의 위협적인 말과 행동은 단지 추측이나 허세가 아니었다"며 국가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과 도주 우려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변호인 측은, 아버지 집에 가택연금하는 등 다른 방법도 있다며, 석방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적국이 테세이라를 꼬드겨 미국에서 비밀리에 탈출시킬 가능성 역시, 추측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담당 판사는 "기밀문건이 인터넷에 퍼질지 몰랐다"는 변호인 측 주장에 "진심으로 하는 얘기냐"고 일축하면서도, 구금 연장 결정은 연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기밀문건 #잭_테세이라 #매사추세츠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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