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거 6·25전쟁의 장진호 전투를 기적적 승리로 표현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을 두고 중국이 거칠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"어떤 나라, 어떤 군대든 힘을 믿고 약자를 괴롭히거나 시대 흐름에 역행해 침략을 확장하면 반드시 머리가 깨지고, 피를 흘리게 될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중국 기록에 따르면 장진호 전투에서 미군을 포함해 모두 3만 6천 명을 섬멸했다며 관련국이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마오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중국 기자의 평론 요구에 대답한 것으로 윤 대통령의 장진호 관련 연설 내용을 반박하기 위해 사전 조율을 거쳤단 말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6·25 전쟁을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운 '항미원조'라고 부르며 승리로 규정하고, 최근 미중 갈등 격화 속에 장진호 전투 등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애국주의 선전에 활용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대통령은 미 의회 연설에서 "미 해병대 1사단이 중공군 12만 명의 인해 전술을 돌파하는 기적 같은 성과를 거뒀다"며 장진호 전투를 승리로 묘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42909443146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